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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의 유형(기능놀이와 구성놀이)
    카테고리 없음 2023. 5. 5. 16:11

    인지적 관점에서의 놀이 유형은 구성놀이, 상징놀이, 극놀이, 규칙있는 게임 등이다. 인지적 관점에서의 놀이 유형은 학자들마다 용어는 다를 수 있다. 

     

    1. 기능놀이

    기능놀이는 기능적인 즐거움을 위해 사물 또는 신체를 활용하여 단순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피아제는 기능놀이를 연습놀이라는 용어를 제시하여 설명한다. 연습놀이는 사물이나 신체를 활용하여 반복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도식을 연습하는 놀이이다. 연습놀이이외에도 감각운동놀이라고 지칭되기도 한다. 기능놀이는 영아기 초반에 나타나는 놀이유형이다. 초기 영아는 매달려 있는 모빌을 우연히 손으로 만져서 흔들거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때 영아는 자신이 모빌을 만져서 장난감이 흔들리는 모습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며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2. 구성놀이

    구성놀이는 놀이자료를 활용하여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창작하는 놀이이다. 대표적으로 블록놀이가 구성놀이에 포함된다. 스밀란스키와 피아제는 구성놀이에 대해 다른 관점을 취한다. 먼저 스밀란스키는 구성놀이를 기능놀이와 극놀이의 중간단계로 창조적인 활동이 포함되는 놀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피아제는 구성놀이를 독립된 단계로 인정하지 않았따. 구성놀이를 무엇인가를 만들고자하는 목표, 결과지향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놀이와 일, 상징놀이와 규칙있는 게임의 중간단계에 위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구성놀이는 단순히 놀이자료를 조작하는 단계에서 점차적으로 놀이자료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단계로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구성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전 및 실험이 이루어진다. 스밀란스키는 이러한 단계의 변화가 사물을 조작하는 수준에서부터 사물을 조작하는 수준으로의 발달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구성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특성은 집중시간이 매우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목적을 가지기 때문에 주제가 선정이 되고 놀이내용이 조직화되게 된다. 또한 스밀란스키는 구성놀이와 극놀이를 비교했을 때 극놀이에서의 상징이 구성놀이에서의 상징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적 기술을 요구한다고 보며 구성놀이에서 극놀이로 발전해간다고 주장하였다.

     

    1) Bronson의 구성놀이 유형

    Bronson은 구성놀이에 해당하는 놀이활동을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제시하였다.

    (1)쌓기놀이: 쌓기놀이는 블록이나 조각들을 끼우거나 쌓아가면서 구조물을 창조하는 놀이이다. 쌓기놀이를 위한 놀잇감에는 다양한 것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단위블록이다. 쌓기 놀이 영역의 놀잇감에는 단위 블록, 종이벽돌 블록, 공간 블록, 픠뢰벨 은물, 플라스틱 블록, EVA블록 등이 포함된다. 단위 블록은 Pratt이 고안하였다. 단위 블록은 크기의 비율을 정확하게 하여 구성되어야 한다. 연령이나 경험 정도에 따라 적하반 양의 단위 블록을 제공해야 한다. 종이벽돌 블록은 두꺼운 종이를 활용해 벽돌형태로 만든 블록이다. 종이벽돌블록은 가볍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반면 구조물이 단순해지기 때문에 구체물을 표상하고 싶다면 단위블록을 필요로 한다. 공간블록은 대근육을 활용하는 블록으로 크기가 커서 구조물을 빠른 시간 내에 완성시킬 수 있따. 프뢰벨 은물은 프뢰벨이 고안한 것으로 정육면체, 직육면체 블록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따. 플라스틱블록은 주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와플, 꽃, 레고 블록 등이 포함된다. EVA블록은 특수 스펀지로 제작된 것으로 가볍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2)모래놀이: 모래놀이는 원자료를 활용한 놀이라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또한 놀이방법이 정해져있는 놀이가 아니므로 모든 연령의 아이들이 자신의 상상대로 놀이를 할 수 있다.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수학적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고 놀이 기술이 필요로 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큰 만족감을 얻으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진다. 

    (3)목공놀이: 목공놀이는 목재, 나무를 활용하여 물건을 창작하는 놀이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생성할 수 있으며 간단한 실제 구성물을 만들어봄으로써 자신감,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성취의 기쁨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목공놀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다소 위험한 재료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전교육과 안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4)조형놀이: 조형놀이는 그리기 활동, 가위 자르기 활동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대부분 쓰기활동도 포함되기 때문에 문해발달에 효과적이다. 또한 심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조형놀이를 통해 만든 구성물을 상징놀이에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2)Johnson의 블록놀이 발달단계

    Johnson은 블록놀이 발달단계를 블록 옮기기 단계, 수직으로 쌓아 올리거나 한 줄로 늘어놓는 단계, 균형을 고려하여 구성물을 만드는 단계, 폐쇄공간을 구성하는 단계, 장신적 패턴을 구성하는 단계, 정교한 구성단계로 나누었다. 블록옮기기 단계는 블록을 이리저리 옮기는 단계로 블록을 옮기면서 블록의 물리적 특성을 발견하게 된다. 수직으로 쌓아 올리거나 한 줄로 늘어놓는 단계에서는 블록을 반복적으로 쌓아봄으로써 구조물 구성이 시작된다. 균형을 고려하여 초보적인 구성물을 만드는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르기와 쌓기 활동을 반복하게 되면서 블록의 길이에 대한 인식, 공간, 균형등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 문제해결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폐쇄공간을 만드는 단계에서는 다양한 울타리를 만들고, 다양한 울타리 쌓기의 형태를 만들게 됨으로써 이 구성물을 극화놀이에 활용하게 된ㄷ. 이 단계에서는 목적은 없고 폐쇄 공간을 만드는데 집중을 한다. 대칭, 균형, 장신적 패턴만들기에서는 정교한 디자인의 구성물을 쌓기 시작하게 된다. 균형을 맞추고 장식적인 패턴이나 대칭적인 패턴을 형성한다. 구성물에 이름을 붙이는 단계에서는 구조물에 이름을 붙이고 실제 사물을 표상한다. 이 단계 역시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만든것이 아니라 구성을 한 후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대상과의 형태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교화 단계는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만든 것이다. 실제와 비슷한 대상의 형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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